대장암 초기증상 놓치면 안 되는 몸의 경고 신호와 검사 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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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한국인에게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50대 이상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문제는 대장암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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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합니다. 몸이 보내는 작은 경고 신호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시기에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대장암 초기증상과 함께 국가검진부터 대장내시경까지 다양한 검사 방법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장암이 보내는 경고 신호

대장암은 초기에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신호가 나타나면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배변 습관의 변화 는 가장 흔한 경고 신호입니다. 평소와 다르게 변비가 생기거나 설사가 잦아지고,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기도 합니다. 배변 횟수가 급격히 늘거나 줄어드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혈변과 점액변 도 중요한 신호입니다. 선홍색 또는 검붉은색 피가 변에 섞여 나오거나, 끈적한 점액이 묻어 나옵니다. 많은 분들이 치질로 오해하고 넘기지만, 혈변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변의 굵기 변화 도 놓치기 쉬운 증상입니다. 종양이 장 내부를 막으면서 변이 연필처럼 가늘어집니다. 이런 변화가 지속된다면 대장 내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잔변감과 배변 시 불편감 도 확인해야 합니다. 배변 후에도 시원하지 않고 변이 남은 느낌이 계속됩니다. 배변 시 통증이나 힘주기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부 증상 으로는 복통, 복부 팽만감, 가스 참 등이 있습니다. 소화 불량, 메스꺼움, 구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전신 증상 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고, 쉽게 피로해지며, 식욕이 떨어집니다. 만성 출혈로 인한 빈혈 증상으로 어지러움이나 창백한 안색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위치별 특징

대장암의 증상은 종양이 어디에 생겼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를 알면 자신의 증상을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측 대장인 맹장과 상행결장에 암이 생기면 장 폭이 넓어 폐색 증상이 적습니다. 대신 설사, 소화 불량, 복부 팽만, 복통, 빈혈, 체중 감소가 주로 나타납니다. 출혈이 있어도 대변과 섞여 눈에 잘 띄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좌측 대장인 하행결장과 에스상결장에 암이 생기면 장 폭이 좁고 대변이 굳은 상태여서 장폐색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배변 습관 변화, 변비, 혈변, 점액변이 특징적입니다.

직장에 암이 생기면 항문과 가까워 선홍색 혈변이 흔합니다. 변비 또는 설사, 배변 후 잔변감, 배변 시 통증이 주요 증상입니다.

대장암 검사 방법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검사 방법은 크게 분변잠혈검사와 대장내시경검사로 나뉩니다.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분변잠혈검사 는 대변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미량의 혈액이 섞여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국가 건강검진에서 50세 이상 성인에게 매년 무료로 제공됩니다. 검사 방법이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하며 통증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분변잠혈검사는 대변 채취 키트를 받아 집에서 소량의 대변을 채취한 후 병원이나 검사 기관에 제출하면 됩니다. 양성 판정이 나오면 대장 내 출혈이 있다는 의미이므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합니다.

다만 분변잠혈검사는 위양성률이 있고, 출혈이 없는 초기 대장암이나 용종은 발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검사만으로 대장암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대장내시경검사 는 대장암 진단의 표준 검사입니다. 특수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항문을 통해 대장 내부로 삽입하여 직접 관찰합니다. 대장 전체를 고해상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작은 용종이나 초기 암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의 가장 큰 장점은 검사와 동시에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용종이 발견되면 바로 제거할 수 있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합니다. 조직 검사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검사 전날 저녁부터 금식하고 장 정결제를 복용하여 대장을 비워야 합니다. 검사 시간은 보통 20~30분 정도 소요되며, 수면 내시경을 선택하면 불편감 없이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 대장암 검진 프로그램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대장암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검진은 2단계로 진행됩니다.

1차 검사로 분변잠혈검사 를 받습니다. 매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검진 대상자에게 안내문이 발송됩니다. 가까운 병원이나 의원에서 대변 채취 키트를 받아 검사합니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2차 검사로 대장내시경검사 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분변잠혈검사 양성 판정 후 다음 해 1월 31일까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분변잠혈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더라도 대장암이 없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50세 이상이라면 5년에 한 번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용종 제거 경험이 있다면 더 자주 검사받아야 합니다.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5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 형제, 자녀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40세부터, 또는 가족의 발병 연령보다 10년 일찍 검사를 시작해야 합니다.

과거에 대장 용종을 제거한 적이 있다면 용종의 개수와 크기에 따라 1~3년마다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염증성 장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을 앓고 있다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정기 검사가 필수입니다.

앞서 언급한 경고 신호 중 하나라도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나이와 관계없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준비와 과정

대장내시경 검사를 처음 받는 분들을 위해 준비 과정과 검사 절차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검사 3~5일 전부터 씨앗이 있는 과일, 잡곡밥, 해조류 등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피합니다. 검사 전날 저녁은 죽이나 미음 등 부드러운 음식으로 가볍게 식사합니다.

검사 전날 밤과 검사 당일 아침에 장 정결제를 복용하여 대장 내 대변을 모두 비웁니다. 장 정결제 복용이 힘들 수 있지만 깨끗한 장 상태가 정확한 검사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검사 당일에는 금식 상태로 병원에 방문합니다. 수면 내시경을 선택하면 진정제를 투여받은 후 잠든 상태에서 검사가 진행됩니다. 검사 시간은 20~30분 정도입니다.

검사 후에는 회복실에서 30분~1시간 정도 안정을 취한 후 귀가합니다. 수면 내시경을 받았다면 당일 운전은 피해야 합니다.

마무리

대장암은 조기 발견이 곧 완치 로 이어지는 암입니다.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5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대장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분변잠혈검사는 매년, 대장내시경검사는 5년마다 받는 것이 기본 권장 사항입니다.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더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작은 관심이 큰 건강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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