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있지만 현금이 부족한 어르신을 위한 제도입니다
은퇴 후 집은 있지만 매달 쓸 돈이 부족한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주택연금은 이런 분들을 위해 보유한 집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매달 연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집에 계속 살면서 연금을 받을 수 있고, 부부 중 한 명이 사망해도 남은 배우자가 계속 같은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6년 3월부터는 주택연금 수령액이 평균 3% 이상 인상되고, 초기 보증료도 낮아져 가입 부담이 줄어듭니다. 이 글에서는 주택연금 가입 조건, 월 수령액 계산 방법, 장단점까지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주택연금 가입 조건
주택연금에 가입하려면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연령 조건 은 부부 중 연소자(나이가 적은 쪽)가 만 55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60세 이상이었으나 완화되었습니다. 다만 연령이 높을수록 월 수령액이 많아지므로, 65세 이후에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택 조건 은 공시가격 12억원 이하의 주택이어야 합니다. 시가 기준으로는 대략 15억원에서 18억원 정도입니다. 주택 유형은 아파트,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 가능합니다.
주택 보유 조건 은 원칙적으로 1주택자여야 합니다. 다만 부부 기준 공시가격 합산 12억원 이하인 2주택자도 3년 내 1주택 처분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기타 조건 으로 해당 주택에 실제 거주해야 하며, 대출이 있는 경우 주택연금으로 상환하고 남은 금액을 연금으로 받게 됩니다.
월 수령액 계산 방법
주택연금으로 매달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계산 방법을 안내합니다.
월 수령액은 가입자 연령 과 주택 가격 에 따라 결정됩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주택 가격이 높을수록 월 수령액이 많아집니다. 2026년 3월 이후 기준으로 평균 가입자(72세, 주택가격 4억원)의 월 수령액은 약 133만8000원입니다. 연령별 예시(주택가격 3억원 기준, 종신지급방식 정액형) 를 보면, 60세는 월 약 50만원, 65세는 월 약 63만원, 70세는 월 약 79만원, 75세는 월 약 102만원, 80세는 월 약 136만원 정도입니다.
우대형 주택연금 은 부부 기준 주택가격 2억5000만원 이하이면서 기초연금 수급자인 경우 일반형보다 월 수령액이 높습니다. 정확한 예상 수령액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의 예상연금 조회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의 장점과 단점
가입 전 장단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장점 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집에 계속 살면서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부 모두 사망할 때까지 평생 지급이 보장됩니다. 집값이 하락해도 약정된 연금액이 계속 지급됩니다. 나중에 집을 처분했을 때 그동안 받은 연금 총액보다 집값이 높으면 차액을 상속인에게 돌려줍니다. 반대로 집값이 낮아도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습니다. 재산세 25% 감면, 건강보험료 산정 시 주택 가액 제외 등 부가 혜택도 있습니다.
단점 도 있습니다. 가입 시 초기 보증료(주택가격의 1.0%, 2026년 3월 기준)와 매년 연보증료(연금잔액의 0.75%)가 발생합니다. 자녀에게 집을 상속하기 어렵습니다. 부부 사망 후 집을 처분하여 연금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집값이 크게 올라도 연금액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주택연금 신청 방법
주택연금 가입 절차를 안내합니다.
1단계는 상담 및 예상 수령액 확인 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콜센터(1688-8114) 또는 홈페이지에서 상담받고 예상 수령액을 확인합니다. 2단계는 가입 신청 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지사를 방문하거나 협약 금융기관(은행)에서 신청합니다. 필요 서류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기권리증, 인감증명서 등입니다. 3단계는 담보 주택 심사 입니다. 주택 감정평가가 이루어지고, 가입 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합니다.
4단계는 보증서 발급 및 근저당권 설정 입니다. 심사 통과 후 보증서가 발급되고, 해당 주택에 근저당권이 설정됩니다. 5단계는 연금 지급 개시 입니다.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매월 약정된 연금이 지급됩니다. 전체 절차는 약 1개월에서 2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결론 및 가입 전 체크리스트
주택연금은 집은 있지만 현금 흐름이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유용한 노후 소득 보장 수단입니다. 2026년 3월부터 수령액이 인상되고 보증료가 낮아지니 가입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입 전 체크리스트를 정리합니다. 부부 중 연소자가 만 55세 이상인지 확인합니다. 주택 공시가격이 12억원 이하인지 확인합니다. 해당 주택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상 수령액을 조회합니다. 자녀 상속 계획과 비교하여 가입 여부를 결정합니다. 가입 결정 시 공사 지사 또는 협약 은행에서 신청합니다. 신중하게 검토하시고 본인 상황에 맞는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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