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마을 역사를 기록한다 노인일자리 연계 지역문화 기록가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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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마을에는 문서로 남지 않은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어르신들의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역사, 사라져가는 전통, 마을의 옛 모습. 이런 소중한 기록들이 세대가 바뀌면서 잊혀지고 있습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역문화 기록가 사업을 통해 시니어들이 직접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의미 있는 일자리이자 지역 문화유산을 지키는 사업입니다.

지역문화 기록가 사업이란

지역문화 기록가 사업은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됩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며, 각 지역 시니어클럽이 실무를 담당합니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마을의 역사, 문화, 장소, 생활사, 인물 등을 직접 취재하고 기록하는 활동입니다.

기록 결과물은 마을기록 누리집이나 전시회, 책자 등으로 공유됩니다.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고유의 문화를 보존하고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2026년 운영 현황

전북 순창군은 2026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지역문화 기록가 사업을 운영합니다. 순창시니어클럽과 협력해 4명의 시니어가 기록가로 활동합니다. 이들은 오랜 세월 순창에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각 마을과 단체, 인물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기록합니다.

세종시도 2025년부터 지역문화기록가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8명의 60세 이상 기록가가 마을기록문화관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기록한 내용은 마을기록 누리집 다담에 게재됩니다. 강릉시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국가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어르신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 있습니다.

참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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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기록가로 참여하려면 거주 지역의 시니어클럽이나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에 문의해야 합니다. 사업 공고가 나면 신청서를 제출하고, 면접 등 선발 과정을 거쳐 기록가로 활동하게 됩니다.

참여 자격은 만 60세 이상이며, 해당 지역에 오래 거주하며 마을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이 적합합니다. 글쓰기나 사진 촬영, 영상 제작 등에 관심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활동비는 노인일자리 사업 기준에 따라 지급됩니다.

기록 활동 내용

기록가들은 마을 어르신들을 인터뷰하고, 옛 사진과 자료를 수집하며, 마을의 역사적 장소를 답사합니다. 수집한 내용을 글, 사진, 영상으로 정리해 기록물을 만듭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는 참여자를 위한 교육용 동영상과 기록 방법 안내 자료를 제공합니다.

기록 주제는 마을의 유래, 전통 행사, 옛 생업, 역사적 사건, 마을을 빛낸 인물, 사라진 풍경 등 다양합니다. 어르신들의 기억과 경험이 소중한 자료가 됩니다.

사업의 의미

지역문화 기록가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여러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 사라져가는 지역 문화와 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존합니다. 둘째, 어르신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제공합니다. 셋째, 기록물을 통해 젊은 세대가 지역의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 사업이 세대 간 문화 교류와 지역 정체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록된 자료는 향후 지역 관광 콘텐츠나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결론

지역문화 기록가 사업은 60세 이상 시니어가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기록하고 보존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입니다. 순창, 세종, 강릉 등 여러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10개월간 활동하면서 활동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 지역에서 살아온 경험을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어르신이라면 거주 지역 시니어클럽에 문의해 참여를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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